"농심, 라면줄테니 제보 말아달라"
"농심, 라면줄테니 제보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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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 본지가  17일 농심 '辛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제보자가 댓글형식으로 해당기사에 대한 추가의견을 올려 이를 옮긴다. 보도 내용과 제보자의 주장에 얼마간 차이가 있는데다, 당시의 상세한 정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그대로 소개한다.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어서 농심 측의 입장(주장)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註>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기사 제보자입니다.
지난 6월7일 토요일 점심경에
제 아들이(초6학년) 농심 신라면을 조리하던 중
벌레를 발견하고 농심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했습니다.
토요일이었지만 농심의 박정열 담당이 바로 나왔고
벌레를 확인하고 확인서 작성후 수거해 갔습니다.
저는 라면 100박스를 요구했고 전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겟고
전달한 확인서까지 받아다 주겟다 했습니다.
라면 100 박스를 요구한 이유는
대기업으로서 그 정도 이상 댓가를 치루어야
더 책임을 가지고 라면을 만들게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금요일에 전북 지점장이 직원과 같이왔습니다.
벌레는 바퀴벌레인 먹바퀴가 맞고 유입 경위를 조사중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데로 보상하며 다시 방문 하겟다. 고
월요일 점심때 오겟다 하여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외출중 5시반경에 전화 왔습니다.
라면 다섯 박스 주겟으니 (자기 권한은 그 정도니) 한번 봐 달라고..
난 올 필요 없다.
언론에 제보 하겟다 하고 전화 끟었습니다.
다시 전화와서 받으니 호남 본부장이 내일 방문하겟으니 올 필요 없다하니
그 분은 그럴 권한이 있으니( 100박스 줄 권한)
시간 약속 해 달라고 졸라서 아침9시에 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화요일 아침 9시경 담담자와 호남 본부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1시간 정도 대화했슨니다.(녹음 해 두었습니다)
고객 클레임 해명서라는 것을 들고 와서
제조 공장이 아니고 유통과정에 들어갔단다 고..
그래서 난 유통과정은 농심이 아니냐고 ....
그러나 님들 사진 보시고 판단 하세요.
(제 이메일 cjs200@naver.com - 자료 요청하시는 분들에게는 보내드리겟습니다)
유통중 들어간 바퀴가 라면발처럼 한몸이 되고 구부러져있는가?
포장 밖에서 들어간게 물속에 있던 라면과 한 몸이 돼...
그것도 면발과 같이 구부러져 있는지.
본부장은 같은 호남사람끼리 잘해보자며
신라면 다섯박스 받고
앞으로 신제품 나올때마다 줄테니 언론 제보 말아 달라.
음료수도 다양하게 만드니
신제품 나올 때마다 주겟으니 이번은 봐 달라.
100박스는 과다하니
대신 라면 받을 사람들을 구미 공장 견학 시켜주겟다.
그돈도 100만원 이상 들어간다.
라면 100 박스 주는 것은 명분이 없다.
전 라면 100 박스중 한 개도 안먹겟다 했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눈다 했는데...
저는 농심이 적정한(라면100박스) 댓가를 치루고 좋은 제품 만들고
언론이나 인터넷에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대화 녹음한걸 들어 보세요.
여기서는 안올라 가니 따로 대용량 지원하는 이메일을 주시면
제가 찍은 사진과
담당직원이 쓴 이물질확인 확인서, 농심구미공장장해명서,
전북지사장, 호남 본부장 과 대화한것 올려드리겟습니다.)
저는 가시라 했고.. 그들 앞에서 전화로
전북 cbs 김진경 기자와 오후 1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 전북 cbs 노컷뉴스 헤드라인으로 보도되었습니다.
kbs 에서도 오셔서 티비 촬영해 갔습니다.
내일 더 심층 보도한답니다.
전북일보에도 이세명 기자가 취재했고 보도 되었습니다.
(오늘 보니 기사가 여러곳에 올라갔군요)
그런데 CBS에서는 N 라면, KBS에서는 유명 라면업체라고만 보도되었네요.
보도후 밤에 호남 본부장 또 전화 왔습니다.
내일 방문 하겟으니 라면 다섯박스받고 무마해 주시라고...
그래서 전 올 필요 없으시다 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방문 하겟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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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라면 100박스 요구에 대한 의도가 나오지 않아 여기에 댓글로 올립니다
참 라면은 3월경 라면값이 오른다고 할때
온라인 쇼핑물 라면몰에서 산 것이며
구미 공장에서 만든거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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