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3.1% 감소한 1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2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같은 기간 85.0%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신작 '에버소울'의 긍정적인 초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체 타이틀 '오딘'의 주요 업데이트 연기와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되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등 영업 비용이 증가한 것 역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영업비용은 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3분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다크어벤저'의 개발팀이 참여한 근 미래 세계관의 MMORPG로, 논 타겟팅 전투를 통한 스타일리쉬 액션과 공중 전투, 장착 슈트 별 색다른 전투 스타일 등이 특징이라고 카카오게임즈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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