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UAE와 우선투자협력분야 중심 투자기회 모색"
산업은행 "UAE와 우선투자협력분야 중심 투자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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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정상회담 공동선언 일환
(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왈리드 무바달라 부총재, 칼리드 무바달라 혁신성장부문 부사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아부다비 대표단과 가진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왈리드 무바달라 부총재, 칼리드 무바달라 혁신성장부문 부사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아부다비 대표단과 가진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우선투자협력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UAE 국부펀드, 기업 등으로 구성된 아부다비 대표단은 지난 15~16일 한국을 방문,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K-문화 등을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투자기회를 탐색했다. 이번 아부다비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1월 한국-UAE 양국 정상회담 공동선언의 일환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는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UAE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확대된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UAE는 300억달러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국가 간 투자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UAE의 국내 투자를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후 UAE 측은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한국 측 협력기관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약 20억달러 규모의 잠재적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UAE와 한국 간 경제적 협력관계는 수년 동안 크게 증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국 간 비석유 분야 무역은 지난해 약 53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UAE의 대한(對韓)수출도 지난해 17% 이상 증가한 7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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