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2580선 마감···연고점 경신
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2580선 마감···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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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27P 오른 851.50 마감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 영향으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1P(1.04%) 오른 2585.52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0P(0.92%) 오른 2582.4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휴 사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엔비디아발(發) AI기반 새로운 제품 서비스 공개에 기대감 반영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집중매수에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755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7억원, 112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81억8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전자(2.52%), 통신업(1.28%), 제조업(1.28%), 증권(1.00%), 유통업(0.76%), 건설업(0.24%), 의약품(0.06%), 전기가스업(0.04%), 금융업(0.4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84%),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1%), 삼성SDI(3.61%), 포스코퓨처엠(5.40%), POSCO홀딩스(0.6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화학(-0.57%), 현대차(-2.43%), 기아(-2.06%), NAVER(-0.4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7곳, 하락종목이 411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27P(0.98%) 오른 851.5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77P(0.80%) 상승한 850.0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2%), 엘앤에프(3.78%),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에코프로(0.74%), 알테오젠(0.88%), 에스엠(4.39%), 동진쎄미켐(0.90%), 레인보우로보틱스(3.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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