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新경영선언 30년···이재용 회장의 30년은?
삼성, 新경영선언 30년···이재용 회장의 30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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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양보다 '질'로 승부···글로벌 삼성의 근간
30년전과 비슷한 경영환경, "등기임원 복귀 등 과제 선제 돼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을 독려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을 독려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일으킨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선언(신경영선언)이 7일로 30주년을 맞았다. 

최근 삼성전자의 대내외 절박한 경영환경 속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승어부(아버지를 능가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효도)' 실현을 위해 제2의 경영선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신경영선언 30주년을 맞이한 이날 별다른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30년 전 이날 고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메시지를 필두로 "양(量)을 버리고 질(質)로 간다"는 신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 삼성전자 제품은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만 호응을 얻고, 선진국 시장에선 외면받고 있었다. 양을 중시한 경영으로 인해 휴대전화 애니콜의 불량률이 11.8%까지 치솟자, 이건희 회장은 불량 핸드폰을 전부 거둬들여 이른바 '애니콜 화형식'을 했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제품과 서비스, 경영의 질을 끌어올렸고 현재 '글로벌 삼성'의 근간을 만들었다. 현재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TV, 스마트폰 등이 분야에서 세계 1위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용 회장은 뉴삼성의 토대를 닦고 있다. 그의 나이 만 54세. 곧 있으면 다가올 생일인 23일이 지나면 만 55세가 되는 이재용 회장에게 신경영선언과 같은 제2의 경영선언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선대 이 회장이 신경영선언을 했던 나이는 만 51세였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지금 대내외 상황은 30년 전 그때와 비슷하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2분기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 부문까지 적자가 날 것이란 괸측까지 나온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재용 회장의 새로운 경영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경영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는 것이 신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다소 늦다는 것이다. 산업용 로봇 사업의 경우 대기업 중 후발주자에 속하고, 5대 그룹 중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진출하지 않는 등 현재 글로벌 1위 그 이상의 가치를 내세우기엔 미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과거 신수종 사업이라고 점찍은 바이오 등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 또한 현재로서 신사업으로 부르기엔 역동성이 부족한 분야라는 평가가 다수다. 또한 반도체에서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도 신시장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있는 시장에서 현 자산을 통해 파이를 키우는 시장에 그친다는 것이다. 

심지어 인재를 중시하던 삼성이 공들여 영입했던 인재들도 이재용 회장이 사법 위험이 있는 동안 상당수 떠나고 있다. AI 로보틱스 권위자인 다니엘리 삼성전자 AI 센터장, 우경구 AI 센터 담당 임원, 미국 AMD에서 영입한 마이클 고다드 오스틴 연구개발센터(SARC) 소장 등이 퇴사하면서, 일명 천재 인재 관리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용 회장이 큰 그림을 그리기엔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존재하고, 등기임원 복귀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중요한 의사결정에 속도를 내려면 등기임원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현재 글로벌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당연하지만, 미래 사업 측면에서 약 30년 뒤 삼성전자는 별다른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아쉬운 점"이라며 "등기임원 복귀 등으로 국민기업이 새로운 산업 밑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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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6-07 17:56:09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삼성방통위김만배들 검찰조사
쎄게 해주세요. 무고죄처벌받아라. 강상현개세대교수 2019년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먼저다. 너네들 이익만위한거였지?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 기자협회자문위원장까지
김만배였지. 공익변호사상 사기집단아 비리 이찬희유재우차미경남경호 변호사등 벌금많이내라. 학교폭력이 없었냐?
언론방송의 사회적책무는 언제 했었냐? 언론자유지랄하네

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6-07 21:30:49
이재용회장님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마세요. 삼성임원들 범죄는 감싸주고 승진시켰냐? 백수현김규형김득근 감싸주는거죠.
십년무고하고 삼성준법위원회는 일년동안 소통답변도 없었다. 소통강화인권준법경영공익협력 사기치지말아라. 카드론대출만주고 가해자들이 피해자 탓 정상이 아니야. 내 생계먼저다.
개세대언홍원 최고위35기 소환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