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일산농협과 업무협약···수도권 점포에 직매장 입점 공간 제공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이 경기 고양특례시의 로컬푸드 판매 경로를 넓혀주는 마중물이 된다.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시청 대회의실을 찾아 이동환 고양시장,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과 로컬푸드 직거래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
15일 이랜드킴스클럽에 따르면, 김 대표 등이 서명한 협약서는 고양 로컬푸드 직거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할 내용이 담겼다. 이랜드킴스클럽이 보유한 수도권 점포에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 공간을 내어주면, 고양시가 로컬푸드 생산·유통과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일산농협은 안정적 공급을 맡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내 이랜드킴스클럽에 지난달 입점한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성사됐다. 협약에 맞춰 2024년까지 이랜드킴스클럽의 수도권 점포 20여곳에 고양 로컬푸드 직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김준수 대표는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최고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손님에게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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