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야당의 강력한 반대로 이 신임 방통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에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국회가 재송부 기한인 24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후 2일 지나도 송부가 되지 않으면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할 수 있다.
이번 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임명을 강행한 것은 16번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 또 이날 윤 대통령은 방기선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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