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없는 르노, 주력제품 가격인하···QM6 최대 1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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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1.6 GTe에는 2680만원짜리 인스파이어 트림 추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이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 제품 개선과 가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XM3와 QM6 등 주력 제품 상품성을 보완했다"며 "XM3 E테크 하이브리드에는 일렉트릭 골드 컬러로 멋을 낸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했고, XM3 전체 판매의 66%를 차지하는 1.6 GTe에는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1열 통풍 △2열 열선 등 편의 장비를 기본 제공하는 신규 트림 인스파이어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 추가한 1.6 GTe 인스파이어 가격은 2680만원으로, 동급 중 가장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QM6의 경우 LPG 2.0 모델 LE 트림 가격을 기존 2931만원에서 91만원 인하한 2840만원에 판매한다. 각종 편의 장비를 기본 제공하는 RE 트림은 3365만원에서 195만원 내린 3170만원에 판다. 화물밴 퀘스트에는 기존 최하위 트림 SE보다 185만원 저렴한 2495만원짜리 밴 트림을 추가하고, 2열 하단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언더 플로어 스토리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만의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XM3와 QM6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중국 지리차와 스웨덴 볼보가 공동 개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토대로 중형급 하이브리드 SUV를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은 프랑스 르노그룹이 맡고, 르노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안전·편의품목을 탑재한다. 내달 첫 번째 시제품이 나오고,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 상품성을 개선한 XM3와 QM6 '밸류업'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 상품성을 개선한 XM3와 QM6 '밸류업'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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