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개월 만에 2500선 깨졌다···코스닥 2%대 급락
코스피, 4개월 만에 2500선 깨졌다···코스닥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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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거래량 감소···2차전지주 지수 하락 주도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7p(0.49%) 내린 2495.76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7p(0.49%) 내린 2495.76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코스피가 4개월만에 250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대로 급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7p(0.49%) 내린 2495.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3p(0.16%) 내린 2504.10에 출발했지만 장 중반 2480선까지 내려갔다가 2490선에서 마무리했다. 지수 종가 기준 25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5월17일 이후 4개월 만이다. 

김석환 미래애셋증권 연구원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급이 축소됐다"며 "특히 2차전지주 약세에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원, 70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33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은 매도 우위를 보여 총 3195억8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5%), 섬유의복(1.04%)가 상승폭이 컸으며, 이외에 전기가스업(0.42%), 음식료업(0.39%), 운수창고(0.12%)만 상승하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3.87%), 의료정밀(-1.57%), 기계(-1.50%), 비금속광물(-1.1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금호석유(3.89%), 한화오션(2.99%), 현대모비스(2.92%), LG생활건강(2.83%), 아모레퍼시픽(2.55%), 기아(2.37%), LG이노텍(2.06%)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6.82%), 포스코홀딩스(-5.27%), 금양(-5.25%), 두산밥캣(-4.55%), 코스모신소재(-3.26%)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3곳,  하락종목이 664곳, 변동없는 종목은 4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8p(2.12%) 내린 839.1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 거래일 대비 0.56p(0.07%) 내린 856.79에 출발한 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초전도체 관련주인 신성델타테크(-14.68%)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8.89%), 루닛(-8.76%), 에코프로(-8.05%), 나노신소재(-5.96%), 포스코엠텍(-5.46%) 등이 하락세가 컸다. 

반면 알테오젠(15.06%), 위메이드(9.29%), JYP Ent.(7.30%), 스튜디오드래곤(3.59%) 등이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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