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년 요금제 이용 시 공유 데이터 2배···축구·영화 관람권 증정
LG유플러스, 명품·고급 운동화 증정···20대 전용 프로모션도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오는 6일 0시 애플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15'의 사전 예약을 앞두고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혜택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 사는 젊은 청년 층이 아이폰 시리즈의 주요 고객임을 감안, 이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명품·청년 요금제 등 특화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내놓는 모습이다.
SKT는 2030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열고, 해당 채널에서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권 및 최대 30만원 사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청년들이 선호하는 '올리브영'과 제휴한 '올리브영 x 0 청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상기 5000원(5만원 이상 구매)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 애플과 단독 제휴를 통해 전면 액정 파손에 특화된 'T아이폰파손 라이트(Lite)' 보험 상품도 월 6800원에 제공하며,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월 2만5000원씩 24개월동안 총 50만원의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5 시리즈를 구매한 10~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청년 요금제인 '5G Y덤(베이직 요금제 이상)' 이용 시 공유 데이터 2배, 무선 결합 요금제 월 최대 1만1000원(24개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후 개통한 만 14∼29세 고객 중 3000명은 이벤트를 통해 아이클라우드(iCloud) 200GB도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KT 매장을 방문하는 만19세 이상 아이폰 고객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 3개월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카드 활용 시 요금 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경우 최대 96만원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전예약 고객 대상 중 추첨을 통해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베트남과 튀니지의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 티켓을 제공하며, 결합된 가족이나 친구가 추가로 함께 개통 시에는 영화 예매권 4매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5 시리즈 사전예약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젊을 층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백, 고급 운동화, 에어팟 맥스 등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게 △미우미우(1명)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14명) △에어팟 맥스(21명) △아이앱 맨투맨(49명) △COS 미니백(70명) 카카오페이 1만원권(1000명) 등을 추첨 증정한다.
또 20대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선착순 2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증정하고, 저녁 시간 대 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하는 'IMAX 무비 나잇' 행사를 개최해 20대 고객 1200명을 초대한다.
이외에도 모든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월 최대 3만5000원(24개월) 청구 할인과 전용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맥스, 애플 워치 시리즈9, 애플 워치 울트라2 등이다.
기존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를 처음 도입했으며 전작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만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전 모델로 확대됐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와 알루미늄 외장을 장착했고,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항공 우주 등급의 티타늄 디자인에 프로급 렌즈 7개를 사용하는 메인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