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융, 기회실현 수단···통합·포용으로 확장"
금융위원장 "금융, 기회실현 수단···통합·포용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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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 개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출입기자 대상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의 의미가 과거 '의무'라는 관점에서 '기회의 실현'이란 관점으로 확장된 것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재기의 기회를 주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통합과 포용'의 의미로 확장돼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수상자와 가족, 금융권 협회·금융회사 경영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금융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거나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금융보안의 수준을 높이거나 금융범죄 척결에 헌신해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하신 분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 금융은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정부도 우리 금융이 국민들 곁에서 힘이 되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자들 중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김대환 소만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1997년부터 데이터 보호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금융전산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실장에게 수여됐다. 민 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의 성공적 출범에 기여,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포장은 △이동훈 한국수출입은행 부장(혁신금융 부문) △권규성 광장신용협동조합 전무(포용금융 부문) △박병호 저축은행 차장(포용금융 부문) △이홍기 사회복지법인 정혜재활원 원장(저축·투자부문) 등 4명에게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은 △김회영 금융감독원 팀장(혁신금융) △엄기훈 예금보험공사 차장(포용금융) △사회복지법인 선도원부설벧엘(저축·투자) △아이유(저축·투자) 등 총 12명 및 5개 단체에 돌아갔다.

이 외 국무총리표창은 24명 및 3개 단체에, 금융위원장표창은 118명 및 5개 단체에, 금융감독원장표창은 18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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