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전, 말레이시아 진출···"RGO 시스템 큰 관심"
도시유전, 말레이시아 진출···"RGO 시스템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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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시유전
사진=도시유전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도시유전(대표 정영훈)이 자사 RGO시스템 수출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ESG 정책에 부합되는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유전의 동남아시아 진출은 지난 8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가 2번째이다.

도시유전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지방정부, MDV, ㈜도시유전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순환경제 공동이행을 위한 협력 워크숍'에서 말레이시아의 정부/실무기관/투자기업간의 업무협의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공통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소각과 매립 등의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도시유전이 보유하고 있는 RGO 시스템이 소개됐다.

R.G.O.(Regenerated Green Oil)시스템은 도시유전이 자체 개발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회사측은 "산업통산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고, 전통적 열분해가 아닌 오염 없이 고품질의 기름(납사)을 추출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의 대표적인 회사 AlamFlora는 이미 지난 6월 인천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내 위치한 도시유전 공장 실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적극적인 행보에 고무적이며, RGO 시스템은 기존의 소각처리방식을 전면 개선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의 지자체나 기업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ESG경영이나 국가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발적/비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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