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2차전지 대형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1% 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8p(1.19%) 내린 2505.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0p(0.58%) 내린 2520.49에 출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대형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의 게임,인터넷 업종 등 일부 테마 쏠림 현상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1억원, 419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561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5억2600만원의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2893억3500만원 매도우위로 총 2888억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4%), 운수창고(1.02%), 전기가스업(0.85%), 운수장비(0.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2.30%), 화학(-2.04%), 통신업(-1.92%), 전기전자(-1.9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HD현대중공업(2.96%), HMM(2.45%), 삼성중공업(1.88%), KT&G(1.36%) 등이 상승 폭이 컸다. 반면 SK이노베이션(-6.08%), LG에너지솔루션(-5.72%), 삼성SDI(-5.30%), 두산에너빌리티(-3.35%)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7곳, 상한종목 7곳, 하락종목이 492곳, 변동없는 종목은 5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p(0.53%) 내린 827.2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38p(0.65%) 내린 826.3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씨젠(12.62%), 위메이드(11.75%), 레고켐바이오(8.65%), 삼천당제약(4.3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포스코DX(-8.03%), 이오테크닉스(-5.26%), 레인보우로보틱스(-5.19%) 등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