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베트남 방문···남북 교류 축 잇는다
김태흠 충남지사 베트남 방문···남북 교류 축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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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COP28 회의참석···하나마이크론 공장 방문도

[서울파이낸스 하동길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세계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 초청 일정을 소화하고 5일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 지사는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박장성을 방문한다.

언더2 총회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언더2 총회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한다.

도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 중이다.

박장성에는 또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의 제2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베트남 북부권 도내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이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하는 김 지사는 7일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하고 바이캄 카티야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 마라이통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 등 라오스 정부 각료를 잇따라 만날 계획이다.

COP28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초청된 지방정부는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도, 폴란드 바르샤바 등 세계 주요국 수도 시장‧도지사 12명이다.

이번 COP28에 참석한 김 지사는 충남 보령에 건립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플랜트)와 관련,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 손을 맞잡으며 성공 추진 발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 한국홍보관에서 로저 마르텔라 미국 GE 베르노바 부사장, 도미니크 루즈 프랑스 에어리퀴드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등과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김 지사는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에서 충남도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배경과 이를 위한 활동 등을 설명하고 “기후재난에 책임 있는 국가들이 개도국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선진국들의 책임감 있는 이행 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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