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코스피 2600선 턱걸이···"美증시와 동조"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코스피 2600선 턱걸이···"美증시와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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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02 '0.55%↓'·코스닥 859.44 '0.41%↓'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8p(0.55%) 내린 2600.02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8p(0.55%) 내린 2600.02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으로 코스피가 하락해 2600선에 턱걸이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8p(0.55%) 내린 2600.02에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은 5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398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은 매수우위로 1285억7600만원, 비차익거래는 매도우위로 2475억5500만원으로 총 1189억7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05%)만 상승하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특히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운수창고(-4.15%), 섬유의복(-1.34%), 철강금속(-1.32%), 화학(-0.95%)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화재(0.78%), 셀트리온(0.75%), 포스코인터내셔널(0.68%), 현대모비스(0.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HMM(-11.63%), 한화오션(-3.92%), 에코프로머티(-2.98%), 삼성SDI(-2.38%), 두산에너빌리티(-2.26%), 두산로보틱스(-2.22%), LG에너지솔루션(-2.20%)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60곳, 상한종목 3곳, 하락종목이 618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다만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마감 후 국내 증시도 동조화 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최근 상승을 이어왔던 해운,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매물 출회 확대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 동안의 상승랠리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3대지수 모두 1%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54p(0.41%) 내린 859.4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알테오젠(21.02%), 포스코DX(16.67%), HPSP(4.15%), 위메이드(3.34%), 삼천당제약(2.45%), HK이노엔(2.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LS머티리얼즈(-4.86%), 케어젠(-4.82%), 에코프로(-4.81%), 천보(-4.41%), 성일하이텍(-4.06%), 에코프로비엠(-3.92%) 등이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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