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조 회장은 현대오트론 대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현대모비스 대표에 취임했다. 지난해 대표직을 마치고 현재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9월 ISO 총회에서 △ ISO 2030 전략 구현 △ 글로벌 위기 대응 △ 개도국 참여 확대 △ 표준 보급 촉진 △ 교육 역량 강화 등 5가지를 핵심 정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조 회장의 정책은 ISO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의 표준 전반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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