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8년 만에 완전변경된 11세대 신형 E클래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E클래스는 아방가르드, AMG라인, 익스클루시브 등 3개 디자인으로 나왔다. 아방가르드와 AMG라인은 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을 형상화한 그릴을 적용했고, 익스클루시브는 보닛 위에 삼각별 엠블럼을 달고, 고풍스러운 모양의 그릴을 달았다.
실내에서는 유튜브, 웹엑스, 줌, 틱톡 등 다양한 앱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화 기능도 넣었다. 운전자는 특정한 날짜,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등에 따라 차량 기능이 자동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엔진에 48V 배터리를 더한 친환경 하이브리드로 꾸렸고,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적용했다. 헤드램프로 도로 위에 기호를 투사하는 '디지털 라이트'는 하반기 출시하는 모델부터 들어간다는 것이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소비자 인도는 E 300 4매틱C AMG라인,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부터 시작한다. E 200 아방가르드, E 220 d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50 e 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매틱 플러스도 빠른 시일 내 인도될 예정이다.
올리버 퇴네 벤츠 제품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은 "작년 한국에 판매된 벤츠 3대 중 1대가 E클래스였다"면서 "한국은 E클래스 최고의 시장으로서 그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신형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하반기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이바흐 EQS SUV와 전기 G클래스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