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외국환업무 개시
농협, 외국환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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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농협 상호금융총본부는 이달 21일부터 6개 지역농협을 시작으로 외국환업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농협의 외국환업무는 상호금융기관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우선 서울 송파·관악·경서농협, 경기 의왕농협, 인천 부평농협, 대구 서대구농협 등에서 취급한다. 
 
농협은 외국환업무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외국환 수요가 예상되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고, 취급 사무소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범위는 외국통화(여행자수표 포함) 매매에 국한되며, 환전이 가능한 통화는 USD, JPY, EUR, CNY 4가지로 연말쯤 전 통화 취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은 그동안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 외환관련 법령 검토 및 지역농협의 외국환 취급의 당위성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외국환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 직원대상 업무 교육 등 외국환 업무 취급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외국환업무의 취급으로 지역농협이 지역 주민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지역 종합금융기관으로 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중은행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외환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끔 외환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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