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증권사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경쟁력 강화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진했던 볼그리드어레이(BGA),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영업도 3분기 이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3분기 매출액은 1조984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매출액이 1분기 대비 8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특히 기판사업부가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비중의 증가로 BGA영업이익률이 두자리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처리장치(CPU) 물량의 증가로 FC-BGA영업이익도 흑자전환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MLCC는 무라타를 제외한 일본 경쟁에 비해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고 가격경쟁력도 높아서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이엔드로 비중 증가, MLCC 제품경쟁력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등 3분기 이익개선이 전망되지만,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이익개선 포긍로 인해 주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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