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연구팀, '미세 플라스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 발견
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연구팀, '미세 플라스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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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최인희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엄성현 석사졸업생.(사진=서울시립대)
(좌측)최인희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엄성현 석사졸업생.(사진=서울시립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본교 생명과학과 최인희 연구팀(제1저자 엄성현 석사졸업생)이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환경문제인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 피부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간 피부 유래 세포를 이용해 실제 인간 피부에 미세 플라스틱 노출 영향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3차원 세포 배양체인 스페로이드를 활용했다. 연구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의 3차원 침투 패턴과 스페로이드의 형태 변화, 그리고 아데노신 3인산 (ATP) 생성을 비롯한 여러 생리학적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공 제품에 함유될 수 있는 폴리스티렌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피부 유래 세포에서 피부의 여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외 기질 (ECM)을 분해하는 세포 외 기질 분해효소 (MMP)의 증가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연구재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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