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관망 심리 강화 속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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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 발표한 삼성생명 8%대 강세···초전도 테마 신성델타테크 -17% 급락
2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4.48p(0.17%) 내린 2653.3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4.48p(0.17%) 내린 2653.3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관망 심리 강화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48p(0.17%) 내린 2653.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p(0.03%) 내린 2656.92에 출발해 초반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제자리로 돌아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5억원, 1031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144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255억5500만원으로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53억8800만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1억6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33%), 섬유의복(2.02%), 증권(1.17%) 등이 상승 폭이 컸다. 하락 폭이 큰 업종은 통신업(-2.11%), 전기가스업(-1.68%), 종이목재(-1.02%), 화학(-0.51%)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실적 발표 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삼성생명(8.08%)이 급등했다. 또한 하이브(2.94%), 두산에너빌리티(2.64%), HMM(2.36%), HD한국조선해양(1.98%), HD현대중공업(1.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KT(-4.83%), KB금융(-4.27%), 크래프톤(-3.02%), 한국전력(-2.14%), 포스코인터내셔널(-2.0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7곳, 상한종목이 1곳, 하락종목이 554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0p(0.24%) 내린 864.0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59p(0.53%) 내린 861.58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나노신소재(27.74%), 더블유씨피(8.67%), 알테오젠(7.81%), CJ ENM(4.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17.52%), 솔브레인홀딩스(-7.49%), 고영(-6.86%), 루닛(-3.18%), 펄어비스(-2.17%), LS머트리얼즈(-2.00%)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이재원 신한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주도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시장의 빅테크 약세 영향으로 상방 제한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FOMC 의사록 공개 등 영향력 큰 행사 등으로 인해 관망 심리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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