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주주친화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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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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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클래시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77억원 규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 77만7183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전일 종가 3만2100원 기준 약 249억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 경영진은 지난 2022년 클래시스가 시장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후 예정 금액을 모두 매입한 바 있다.

또한 클래시스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8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클래시스는 매년 이익과 함께 주가도 상승하면서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상장 이후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주당 배당금인 200원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상무(CFO)는 "클래시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 상황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서 고객 및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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