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4기가 지난달 29일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디저트 브랜드 가나·몽쉘의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발표식과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식품업계 대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선발된 히든서포터즈24기는 약 6개월간 콘텐츠 제작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마케팅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팀 프로젝트인 히든컴퍼니의 최종 단계인 경쟁 프레젠테이션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다.
히든컴퍼니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단계별 실무 교육·체험을 통해 현실 구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팀 프로젝트다. 이번 히든컴퍼니는 대학생 아이디어를 반영한 가나·몽쉘 브랜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진행됐다.
히든서포터즈24기 총 4개팀이 각 팀의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소개하고 시제품에 대해 심층 평가를 받았다. 쉘몽 팀은 기존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한 가나슈 케이크맛 몽쉘로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움을 더했다. 레드와인 뱅쇼 몽쉘팀은 레드와인·과일·시나몬으로 만든 뱅쇼 잼을 두툼하게 넣은 몽쉘 신제품을 선보였다. 마시는 뱅쇼를 먹는 디저트로 구현혔다.
가나 크리미 초코 팀은 위스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과 헤이즐넛 풍미를 강조한 가나의 페어링 디저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가나 슈낭시에 팀은 고급스러운 구움과자로 인식되는 쫀득한 휘낭시에 사이에 부드러운 가나슈 필링을 채워 넣은 베이커리 제품을 발표했다.
경쟁 프레젠테이션 우승은 레드와인 뱅쇼 몽쉘팀이 차지했다. 진한 풍미의 뱅쇼 잼으로 마시는 뱅쇼를 먹는 디저트로 전환하는 아이디어가 제품 기획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인 레드와인 뱅쇼 몽쉘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우승한 아이디어는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3월 말에는 히든서포터즈25기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4월부터 6개월간 다양한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NS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과 설문·인터뷰를 통한 MZ세대의 의견 개진 활동해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마케팅 전략 제안 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