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화공 수주 회복으로 주가 반등 기대"-미래證
"삼성엔지니어링, 화공 수주 회복으로 주가 반등 기대"-미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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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화공 수주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화공 수주의 경우, 지난 1월 6일 재입찰을 진행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에서 20억~8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며 "상반기 내 35억 달러 규모의 인도내시아 TPPI, 20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 수주 가능성 역시 유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월 10일~4월8일의 중동 라마단 변수가 존재하지만, 올해 수주 가이던스 12조6000억원 초과 달성의 방향성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약 50억 달러로 추정되는 화공 수주 가이던스는 해외 입찰 안건 대비 약 25~35% 수준이며, 홍해 사태에 따른 중동 현장의 자재 수급 차질 여파 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화공 수주 부재와 선수금 공백에 따른 주주환원 유보 결정과 달리 올해 화공 수주 성과는 주주환원 재개 명분 강화를 아우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수주 회복 및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 주택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사업구조 등으로 섹터 내 가장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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