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33년만에 사명 '삼성E&A'로 변경 추진
삼성ENG, 33년만에 사명 '삼성E&A'로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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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삼성ENG)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삼성ENG)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E는는 'Engineers'란 의미로 회사의 주요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과 미래 핵심 산업인 에너지와 환경(Energy와 Environment) 등의 의미도 모두 포함한다. A는'ahead(앞선)'를 의미하며, 국내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개척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회사는 지난해 비전 발표에서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 수소 및 탄소중립 분야 선제적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사명 변경이 확정되며, 이는 33년만의 변경이다.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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