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엔젤로보틱스 "부품 내재화로 2026년 영업이익률 29% 달성할 것"
[IPO] 엔젤로보틱스 "부품 내재화로 2026년 영업이익률 29%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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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실시하고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주요 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2025년 흑자전환, 이후 2026년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하겠습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실시하고, 엔젤로보틱스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공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엔젤로보틱스가 보유한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더 나아가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재활의료 분야의 엔젤메디(angel MEDI) △산업안전 분야의 엔젤기어(angel GEAR) △일상생활 보조의 엔젤슈트(angel SUIT) △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angel KIT)가 있다. 창업 이전부터 LG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는 삼성전자, LG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로봇공학 기술의 우위 뿐만 아니라 임상적인 검증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중에서는 손꼽히게 임상적 치료효과 검증에도 성공했다. 의료 재활 분야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성공적으로 도입 및 확장시킨 엔젤로보틱스는 산업안전, 일상보조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웨어러블 로봇 적용을 확대 중이다.

공 대표는 "주요 부품의 내재화 및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엔젤로보틱스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산업, 일상,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연내 B2C 제품인 '엔젤 슈트'를 출시하고, 판매처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상장으로 조달하는 200억원 안팎의 자금 중 절반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입, 2026년까지 부품 내재화율을 80%로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CE(유럽 통합 규격) 및 FDA(미국 식품의약청)인증을 바탕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 엔젤기어 및 엔젤슈트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공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가 보유한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했고, 더 나아가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240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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