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차전지주 강세에 0.83% 상승 마감
코스피, 2차전지주 강세에 0.83%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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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7p(0.83%) 오른 2681.8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78p(1.57%) 오른 889.7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7p(0.83%) 오른 2681.8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78p(1.57%) 오른 889.7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2차전지주가 급등하며, 코스피 2680선까지 올랐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97p(0.83%) 오른 2681.8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3p(0.51%) 오른 2673.47에 시작해 강보합권에서 조금씩 올랐다. 특히 오후 2시를 지나면서 기관의 매수가 1000억원 이상 급증하자 지수가 1%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17억원, 1790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5072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528억97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471억32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2942억3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13.01%), 삼성SDI(11.12%), 포스코퓨처엠(5.99%), LG에너지솔루션(4.74%) LG화학(3.33%) 등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였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3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 1172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상승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KB금융(3.54%), 기업은행(3.30%), NH투자증권(2.90%) 등 금융주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삼성생명(-5.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9%), 삼성물산(-3.03%), 삼성화재(-2.8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1%), 철강금속(1.85%), 제조업(1.27%), 화학(1.24%)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3.03%), 전기가스업(-1.39%), 건설업(-0.85%), 의료정밀(-0.7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68곳, 하락종목은 496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75p(0.31%) 오른 875.9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44p(0.16%) 오른 877.37에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만에 동반매수하면서 지수를 높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케어젠(19.91%), 대주전자재료(11.38%), 위메이드(9.64%), 알테오젠(7.50%), 에코프로비엠(6.94%) 등이 급등했다. 반면 엔켐(-4.75%), 삼천당제약(-3.10%),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솔브레인홀딩스(-1.31%)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가 상승하면서,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며 "2차 전지는 정부의 1200억원 규모 2차전지 육성 계획과 지원안과 테슬라 주가 낙폭 과대 인식 으로 독일 생산 공장 가동 재개로 반등 등이 상승 배경 요소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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