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여전사 첫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KB국민카드, 여전사 첫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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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건전성과 손실흡수능력 한층 강화할 것"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사진=KB국민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에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원 이내로,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해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이번주 증권신고서 제출 및 수요예측 등 절차를 진행하고, 내달 초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내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전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에만 20여건 이상이지만, 공모를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시도는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또한 공모 방식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리테일 투자 수요를 흡수하는 만큼, 사모 방식 대비 유리한 발행 금리도 기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전사 최초로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타 여전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첫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외부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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