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전자가 러시아 깔루가주(州) 보르시노에 TV공장을 준공하고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TV시장 공략에 나선다.
▲ 삼성전자 러시아 깔루가 공장 전경 © 서울파이낸스 |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창립 4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전자업계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해 세계시장과 기술을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깔루가 TV공장이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발전해 삼성전자의 비전 달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총 2억2800만불을 투자한 깔루가 TV공장은 모스크바에서 서남쪽으로 85Km 떨어진 깔루가주 보르시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47만㎡ 규모로 연간 300만대의 디지털TV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장이다.
러시아에서 LCD·PDP 등 TV 전품목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깔루가 TV공장을 CIS지역의 핵심 TV 전략기지로 육성, 급성장하는 CIS 지역의 디지털 TV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CIS지역을 포함한 동구권 지역의 평판TV 시장 규모는 매년 30% 이상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디지털TV의 신흥시장으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을 포함 중국·인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멕시코·브라질·슬로바키아·헝가리·러시아 등 세계 12개국에 14개 TV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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