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신한카드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먼저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한국인 선호 가맹점과 현지 이용 트렌드를 제공해 관광청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공동 마케팅의 첫 사례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를 중심으로 한 '고고싱(Go Go SING)' 캠페인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한다.

신한카드의 싱가포르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권 및 호텔 숙박 요금 할인, 현지 이용금액 캐시백, 해외 특별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 세계 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업체 클룩(Klook)과 협업, 싱가포르 주요 명소의 티켓 최대 30% 할인 등 현지 특화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제휴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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