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하나증권은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3조8774억원, 영업이익은 1090억원,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 7.8% 증가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증가한 것에 대해 하나증권 측은 "전 사업부문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의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환경이 개선돼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부문은 손님 수 확대와 시장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고, 기업금융(IB)부문은 전통 IB를 중심으로 수익을 회복됐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하면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수익 안정성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토큰증권(STO) 비즈니스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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