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분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예고한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4%(290원) 오른 1만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했고, 해당 계획은 오는 3분기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외국인은 우리금융 지분을 사들이며 지난 20일 약 42.8%까지 확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달 말 우리금융 주식을 821만2751주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5.07%에서 6.07%로 1%p 늘렸다.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KB금융(76.57%), 신한지주(60.79%), 하나금융지주(69.93%) 등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해외 운용사나 국부펀드 등의 투자가 적었던 영향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한국포스증권 인수·합병을 통한 증권업 재진출, 롯데손보 인수 검토 등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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