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과 업무협약···美달러 '페이팔' 추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통합결제서비스 전문기업 '다날'과 금융·결제 서비스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날은 국내외 결제·인증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전자지급결제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통합결제서비스 및 외화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의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을 조회한 후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해외결제가 가능한 모(母)국의 본인 신용·체크카드를 사전에 페이팔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신한은행이 제공해온 기존 외국인 등록금 납부 서비스는 '위챗페이' 결제만 가능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이용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을 위해 미화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팔을 추가했다.
그동안 등록금 납부를 위해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은행 측은 내다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등록금 및 학생회비 등을 간편 결제수단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유학생들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