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주) 주남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14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모임인 '온빛회'를 개최했다.
온빛회는 '큰 꿈, 하나의 꿈'이라는 뜻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도, 혁신도시 13개 기관, 전주시, 완주군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장 모임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현안 설명을 통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우리 전북지역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한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각 기관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또 지난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유치시 온빛회에서 협조를 다짐한 뒤 한 달여 만에 선정이란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이차전지에 이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선점을 위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참석 기관장들은 "'온빛'이라는 이름처럼, 하나의 큰 꿈을 품고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2차공공기관 이전과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의 장을 마련하자"고 입을 모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