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현물시장에 외환보유액 투입"
강만수 장관, "현물시장에 외환보유액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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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ggarggar@seoulfn.com>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외환 현물시장에도 외환보유액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외환보유고가 충분치 않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강장관은 이미 발표된 외국환평형기금을 통해 스와프시장에 1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한승수 총리 주재로 긴급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직후 정부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9월부터는 떨어진 유가가 반영돼 경상수지 적자가 10억달러 이내로 축소될 것"이라며 "10월부터는 흑자로 돌아서 올해 전체로는 당초 예상했던 100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장관은 또 "현재 상태에서 비관적으로 보고 민감하게 움직이지 않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외화유동성 부족에 대해 확실히 정부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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