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해) 조하연 기자]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이 두 달여 앞으로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인 김해시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은 도내에서 분산 개최되며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는 전국체전 16개, 장애인체전 9개 종목이 각각 관내 21개, 11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시는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신설과 함께 김해운동장(보조구장)을 비롯한 11개 경기장 시설을 개보수해 최상의 컨디션을 확보한다.
시는 지난 달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양대 체전의 꽃이자 김해시 내 30구간을 달리며 체전의 시작을 밝혀줄 성화 봉송 주자 184명도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을 완료했다.
시는 체전이 열리는 10월에 맞춰 특별 전시와 지역 대표 축제도 동반 개최한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임시개관 특별전’을 개최해 300여점의 작품과 세종대왕 동상 원형을 전시한다. 김해국립박물관에서는 ‘김해시-초룸시(튀르키예)-국립김해박물관 공동특별전’을 연다.
대표 축제이자 봄축제인 가야문화축제는 개최 시기를 늦춰 오는 10월 16~20일, 김해문화유산 야행이 10월 18~20일 열린다. 이외에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행사, 경남무형유산축제, 김해뮤직페스티벌, 대한민국 예술축전, 김해꽃축제 등을 개최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한층 품격을 더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협조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 박차··· 내년 10월 개관
김해시가 올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후,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립미술관팀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립미술관팀은 미술관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로서 미술관 운영 계획,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시립미술관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체육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10월 개관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