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하남) 송지순 기자]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은 23일 발의안에서 “강동 하남 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급행열차만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942정거장(고덕)에서 회차하도록 계획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급행열차만 운영할 시 혼잡시간에 한강 이남 구간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돼 944정거장(미사)까지 일반・급행열차 동시 운행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또 “한강 이북 구간은 공기가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43정거장(강일)과 944정거장(미사)을 하나의 공구로 통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 9호선 4단계 사업의 개통 기간과 같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병용 부의장은 찬성의견 발언에서 “미사강변도시는 지난 2014년 첫 입주 후 인구급증에 따른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남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무려 46%에 달하며, 이번 촉구 결의안은 주민들의 교통복지와 하남 지역발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채택된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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