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부정적 인식 벗고, 시와 통합적·유기적 협력으로 체감도 높여
[서울파이낸스 (김포) 유원상 기자] 경기 김포시가 시 산하 6개 공공기관이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자 9일 'ESG 경영 실천협의체 협약'을 체결하고, 더 강화된 협력으로 김포시의 발전을 이끄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약의 내용은 △주요 추진 사항 공유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이며, 이 협약을 통해 ESG 경영의 상호 공동 대응 체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책임 수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김포의 6개 공공기관은 그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역동하는 김포의 현재와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비전과 중장기계획을 재정비하는 기관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각 기관은 성과보고회를 통해 향후 비전과 중점사항을 밝히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시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향후 5대 경영 목표로 △고객만족도 제고 △흑자경영 △중대재해 ZERO △청렴도 1등급 △혁신성장 1등을 바탕으로 시민참여 경영 확대, 혁신적 ESG 네트워크 구성의 실천을 언급했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미래인재 양성 △전문성 강화 △유형별 맞춤형 보호 복지 서비스 지원 강화 △혁신경영을 4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의 글로벌 명소화, 중앙 단위의 공연 유치로 공연 문화 향유의 질적 향상, 북부권 문화인프라 구축 등 문화 예술 분야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복지재단은 북부권 복지 사각지대를 타파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시민 체감도를 향상하는 데 주력하며 실효성 있는 복지를 지향하는 김포시의 기조에 맞춰 다양한 사업으로 촘촘한 그물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포FC는 리그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구축, 유소년 선수단 육성, 홈경기 안전 관리, 스폰서십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축구를 매개로 한 활력 넘치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지역특화·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 목표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센터장 및 임원 공개모집과 제조융합혁신센터 입주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 8기 들어 각계 전문가 출신인 기관대표들이 김포 내에 머무르지 않고 시각을 넓혀 외연 확장에 전념하도록 독려하고, 매월 지방 공공기관장 정례회의로 기관장들과 소통하며 시의 중요한 각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민원 수렴은 물론 시의 미래를 함께 구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