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정리한 백서는 이달 중 발간한다.

이번 도민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라는 주제로 지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민 3000 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도민참여단 206명이 참여한 숙의토론회(2·3차 조사 포함)로 이뤄졌다. 

도민참여단 206명은 건설방향 네 가지를 제시했는데, 글로벌 경제 공항과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공항, 친환경 공항 등이다.

이선우 도민숙의위원회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도의 의지”라며 “생각이 다른 분들과 성숙하게 의견을 나누는 도민참여단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한현수 추진단장은 “도민참여단 여러분의 의견은 향후 공항 건설 추진 계획 연구에 반영될 것”이라며 “도는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