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2024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름 도시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가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처음으로 8월에 개막한다.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총 4개의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의 주제인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는 오늘날의 '어둠'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다시 상상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현 시대상에 대한 일종의 새로운 시선을 상징한다.
전시는 부산비엔날레 최초로 베라 메이(Vera Mey)와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공동 전시 감독이 선보이며, 36개국 62작가(팀) 78명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미술축제(9.1~11)라는 공동 타이틀로 '광주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과 연계 추진된다. 지난 4월 문체부, 지자체 등은 각 기관의 미술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통합해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선언한 바 있다.
◇부산시설공단, 26일까지 광안대교 사진전 '여기, 광안' 접수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26일까지 제3회 광안대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사진전에는 광안대교가 나온 어떤 사진이든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참가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광안대교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접수뿐 아니라 이메일과 네이버 폼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도록 접수채널을 다양화했다.
제 3회 온라인 사진전 ‘여기, 광안’ 의 인스타그램 참여 방법은 행사명인 ‘여기광안’을 해시태그해 인스타그램 본인 공개 계정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광안대교 공식 계정 DM으로 사진 전송 후 이벤트 공지 게시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혹은 광안대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 및 네이버 폼을 활용한 접수도 가능하다.
공단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작년대비 대폭 증가한 총 33명의 수상인원(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인기상 5명, 참가상 20명)을 선정해 백화점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부산 체험관광 콘텐츠 공모전··· 최대 1000만원 지원
부산관광공사가 다음달 9일까지 ‘2024 부산 체험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사는 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담아낼 우수한 체험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성장하도록 홍보제작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부산에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중인 개인 사업자 또는 법인 사업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최우수 체험 콘텐츠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홍보콘텐츠 제작비가 지원되며, 그 외에도 전문 컨설팅과 공사 사업 연계 등의 부가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