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식] '덕소초 학교복합시설' 135억원 투입 등
[남양주소식] '덕소초 학교복합시설' 135억원 투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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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돌봄교실, 청소년 전용공간, 공연장 건설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남양주) 유원상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135억원을 투입해 덕소초등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 건립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11일 시는 덕소초등학교에서 방문 정담회를 가졌는데, 교육공동체는 이날 청소년 전용공간 '펀그라운드'와 돌봄교실 등 문화시설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이어 시는 덕소초 교육공동체의 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8월9일 공모에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시는 '덕소초 복합문화센터'에 시비 88억원과 국비 47억원을 투입해 △돌봄교실(1층) △청소년 전용공간(2층) △커뮤니티실 및 다목적실(3층) △소규모 공연장(4층)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염원하는 교육 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교육공동체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효용성 있고 안전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회 △사전 기획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건립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행 2년···이용자 5만명↑

남양주시는 2022년 7월부터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남양주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이용해 관내 시내·마을 버스 및 관외 시내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 한도는 분기별 최대 3만원, 연간 12만원이다.

시의 집계에 따르면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3만2984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후 매 분기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5만4779명의 어르신이 교통비 지원을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생각이다"며 "교통비 부담이 줄어든 어르신들이 외부 활동을 활발히 하시면서 건강한 일상을 맘껏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원 대상의 뚜렷한 증가 추세와 사업의 실제 효과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약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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