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급락 마감···WTI 2.97%↓
[속보] 국제유가 급락 마감···WTI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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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내리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8달러(2.97%) 하락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02달러(2.53%) 떨어진 배럴당 77.66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을 방문 중인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 전쟁 휴전이 '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면서 휴전 합의를 낙관한 것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다면서 하마스만 수용하면 휴전 길이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는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화는 1주일여래 최고치로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장중 101.85까지 밀리며 1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전장보다 0.56% 내린 101.89를 나타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전장보다 0.1% 오른 온스당 1,94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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