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다음달 19일까지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기존 1%에서 2.3%로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원화 예치금 이용료는 고객이 가상 자산 구매를 위해 거래소 계좌에 넣어둔 예치금에 대해 일정 부분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예치금 이용료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지급을 선택하면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로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원금이 늘어나 일 복리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차명훈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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