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키움증권은 KRX(한국거래소) 소액채권시장 거래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KRX의 채권시장은 4개로 나뉘는데, 그 중 개인이 거래 가능한 시장은 일반채권시장과 소액채권시장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31일부터 KRX 일반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를 0%로 낮춘 데 이어 이날부터 소액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도 0.3%에서 0%로 낮춘다.
단 KRX와 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율은 0.00519496%로 이전과 같으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키움증권에서 일반채권과 소액채권 장내거래 시 나가는 비용은 매매거래대금의 0.00519496%가 된다.
소액채권시장은 첨가소화채권(주택구입·부동산 등기·자동차 등록 등 각종 인·허가 시에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공채)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시장이다. 당월 발행된 제1종 국민주택채권,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이 주로 거래된다.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듯 KRX 채권거래를 할 수 있다. 장내채권의 정규거래시간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키움증권 측은 "채권투자는 주식투자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기대수익률도 낮은만큼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며 "채권거래 시 금리 뿐 아니라 거래비용도 따져보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거래수수료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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