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13일 주주총회와 이시회를 개최하고, 이재원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지난달 21일 푸본현대생명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최고경영자후보로 이재원 대표를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추위는 "다양한 금융 업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지속됐된 적자 상황을 취임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고, 이후 안정적 경영 성과를 도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이재원 대표의 선임 이후 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하고 있다. 2016년부터 중단됐던 방카슈랑스(BA)와 보험대리점(GA) 영업을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재론칭했고, 텔레마케팅(TM)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영업채널 다각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한 상태다.
특히 보험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의 라이프 플랜과 니즈에 맞춰 '제로(ZERO)'와 '맥스(MAX)' 상품 라인업(Line up)을 구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대내외적으로도 소비자중심경영, 조직문화변화를 위한 인재육성, ESG 경영,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했다는 평가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 대표는 2022년 이후 급변한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의 상황에서도 신회계제도(IFRS17, K-ICS)의 안정적 도입과 보험회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사업 구조의 재편 등 푸본현대생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