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시민공원 시니어 근로자의 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재해예방 솔루션 테스트베드를 도입해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23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유관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의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6개 사업 총 5100만원 규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자유제안형과 과제해결형 과제 공모를 통해 공공분야에 시범 활용함으로써 제품개선 및 공공분야 판로개척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공단은 부산경제진흥원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강남앤인코누스의 KEEP-ME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시민공원 현장에 투입한 것.
약14만평에 달하는 부산시민공원은 부지 관리에 많은 근로자가 투입된다.
KEEP-ME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심박수, 체온, 위치 등의 생체정보를 스마트워치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신호 발생시 현장관리자에게 알림을 주어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단 관계자는 "시니어근로자는 신체특성상 유해 위험요인으로부터 즉시 반응할 수 있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저해가 되는 요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스마트 재해 예방 솔루션'이 꼭 필요하다"며 부산시민공원에 첫 도입한 시니어 근로자 KEEP-ME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실증사업이 된다면 부산지역 공원과 공공시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4개 사업 총 3300만원과 사회적경제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2개 사업 총 1800만원에 선정돼, 총5100만원 규모의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