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41년 노후' 금일읍사무소 청사 신축 '청신호'
완도군, '41년 노후' 금일읍사무소 청사 신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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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3억원 투입해 2025년 5월 준공 목표
금일읍사무소 조감도. (사진=완도군)

[서울파이낸스 (완도) 차욱 기자] 전남 완도군은 주민 편의 복합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금일읍사무소 청사 신축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983년에 건립된 기존 금일읍사무소는 41년의 세월이 흘러 노후화되고 민원인을 위한 편의 시설과 주차 공간이 협소해 그간 새로운 청사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특히 청사 안전 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청사 신축 기본 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군은 그동안 금일읍사무소 신축과 이전 방안 등을 놓고 세 차례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고, 현 읍사무소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비는 총 53억원으로 지난 2023년 '군민 행복 정책 토크' 시 청사 연면적 확대 및 사업비 증액을 바라는 주민 건의 사항을 받아들여 지상 2층에 연면적 1136㎡ 규모로 건립하게 됐다. 

읍사무소는 공공 청사의 변화 추세에 맞춰 주민 커뮤니티 중심의 미래 지향적으로 신축하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신축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공정률은 40%이며,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금일읍사무소는 단순히 행정 업무 추진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의 문화·복지적 기능까지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일읍사무소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금일읍 다목적복지회관 1층으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에서 행정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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