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상승세로 인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재탈환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07%)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17조8000억원대로 코스닥 1위를 재탈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상승세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동조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해소되면서 이차전지 사업이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같은 시각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5%) 떨어진 33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내려앉았다.
전날에도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은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양새였다. 장 중에 에코프로비엠이 11거래일만에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장 마감 전 알테오젠이 하락 폭이 둔화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찾았다.
알테오젠의 경우 미국 생물보안법 호재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차익 매물들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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