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몽골 광산사업 지연에 주가 8% 급락
[특징주] 금양, 몽골 광산사업 지연에 주가 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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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양이 4500억원 유상증자와 몽골 광산사업에 차질 발생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전 거래일 대비 4800원(8.50%) 떨어진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신주를 발행해 4500억원을 조달해 이차전지 사업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금양은 몽골 사업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금양 측은 "몽골 측과의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인한 견해의 충돌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소통의 문제로 만만치 않은 계획의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금양은 몽골 광산회사인 MONLAA LLC 지분을 인수했고, 몽골 사업 파트너의 텅스텐과 리튬 추정매장량 대비 연도별 생산 계획을 반영해 합의된 운영자금을 투자하고 본격적인 텅스텐 대량생산 준비를 위한 설비의 보완을 실행했다. 그러나 사업 지연으로 매출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금양 측은 "광산개발사업의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치밀하고 전문적인 현장의 운영과 관리를 통해 빠른 시기 안에 주주님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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