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전년 수준 유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 등 유통업계가 절임 배추 및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한 박스(20㎏)에 약 3만원대다. 배추 가격은 급등했지만, 절임 배추 가격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일부터 6일까지 롯데마트와 슈퍼가 판매하는 배추는 '평창 절임 배추', '해남 절임 배추', '괴산 절임 배추', '김우성 생산자의 영월 절임 배추' 등이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절임 배추와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각각 진행한다.
대형마트 절임 배추 가격은 공급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태풍, 폭우, 우박, 냉해 등의 기후 상황에 따라 대형마트들이 사전에 확보한 물량을 100% 공급받지 못해 절임 배추 가격도 오늘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6일 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16t을 긴급 수입한데 이어, 이번 주에 100t을 수입하고, 매주 200t씩 이달 말까지 총 1100t을 수입해 식자재마트, 외식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11월부터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배추 가격 하락세는 더울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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